사실 저는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도 아니고 면접관도 아니지만, 몇 차례 면접 경험과 실제 회사에서 상사 및 팀원들과 일을 하다보니 '아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원하고 선호하는 구나'라는걸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겠지만, 아마 제가 다룰 내용들은 모든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1.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
요즘에는 특히 예전보다 더 평생 직장의 개념도 많이 없어지고,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이직이나 퇴사를 하는 환경과 트렌드 때문에 더욱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아요. 회사 입장에서는 기껏 뽑아서 일 다 가르쳐 놓은 사람이 퇴사해버리면 여기서 오는 업무 Loss와 또 다시 인원을 채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게다가 다시 또 일을 가르쳐야 하는 리소스 낭비까지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거든요. 또 저는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렇게 퇴사하는 인원이 많으면 그 팀의 관리자 또한 인사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 더욱 신중해 한다고 하더군요.
2. 시키는거 잘 할 것 같은 사람
드라마 미생에서 이런 명대사가 나옵니다.
"그럼 오버하지 말고 80%만해. 신입이 120% 하려는 것 만큼 팀을 위험하게 하는 것도 없어"
물론 어느정도 경험이 생기고 짬이 차면 혼자서 업무를 리딩해 나가는 능력을 갖추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뭣도 모르는 신입사원이 열정만 가득해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열정만 가득하면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다는거죠. 네, 맞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사고난거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보려고 이리저리 발로 뛰다가 팀장님한테 개털렸습니다. 나대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구요ㅎ...
신입때는 가르쳐주는 것, 시키는 것만 100% 잘해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100% 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고 대단한거니까요.
3.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아무리 회사가 일만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하루 중에 깨어있는 시간의 반을 거의 회사에서 보냅니다. 집에서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보다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시간이 더 긴거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사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요. 그리고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쩔수 없이 이런 상황에 맞춰가야 하기도 해야할꺼구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회사생활도 결국 조직생활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회사가 돈 벌러 일하는 곳이고, 거기서 우리가 굳이 다른 사람들과 사적인 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성격이 튀는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다는거죠. 얼마나가 될지는 몰라도 앞으로 함께 같이 일도하고, 밥도 먹고, 하루 종일 같이 얼굴 보고 지내야할 사람인데 말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업무 능력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대부분 거기서 거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경험치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쌓이는거니까요. 결국 얼마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가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이렇게 기업은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 다만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내가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닌데 회사가 저런 사람을 뽑고 싶어한다고 해서 굳이 내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물론 회사에서 원하는 유형의 인재상 일수는 있겠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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