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MOS는 쉽습니다. 물론 방심해서는 안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만, 컴활 1급은 물론 2급에 비해서도 훨씬 쉽습니다.
제 경우, MOS의 경우, 워드, 파포와 엑세스(혹은 아웃룩)을 하루에 몰아치고, 엑셀을 한 주간격으로 쳐서 한 달 정도 한에 MOS를 땄습니다.
다행히 저는 일을 하면서 위 프로그램들을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예제와 기출만 두번 풀어보고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컴활은 한달에서 두달 정도 공부 기간을 가지시는 편이 좋습니다.
잘 안 쓰는 기능과 포괄적인 컴퓨터의 이해를 요구하기에 2급은 준비하면 무난하세 딸 수 있다고 해도, 1급은 평소 컴퓨터를 잘 다루시고 공부를 해 보신 분이시거나, 그쪽으로 센스가 없는 경우 석달에서 반년까지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경우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난이도 차이가 있음에도 주변에서 컴활 하나 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2급보다는 1급이 좋은데, 라고 자주 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두개의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간단하게 소개할께요
1.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이란?
응시자격 없고, 자격증 유효 기간도 없습니다.
2년마다 안 쳐도 괜찮아요.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어 있고, 1금은 필기 60문제 60분, 실기 90분을 치루고 컴퓨터 일반 지식과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물어보는데 반해, 2급은 컴퓨터 일반과 스프레드 시트만을 물어보고, 각각 40문데 40문항(필기), 40분 (실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기 60점 이상, 실기 70점 이상 되어야 합격되나 1급은 실기, 필기 모두 70점 이상이셔야합니다. 필기는 17,800원, 실기는 21,000원으로 MOS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은 시험임은 사실입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이하 대한 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license.korcham.net/index.jsp
2.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란?
마이크로소프트사 오피스 패키지 중 4개를 선택하여 치는 시험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 아웃룩을 평가합니다.
개별적으로 따도 괜찮지만 대부분 Specialist를 따야 인정해주기에 각 79,000원에 달하는 응시료를 총 4번, 거의 28만원에 달해, 5만원 정도의 사무자동화 산업기사를 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학이 힘드신 분들은 아예 YBM인강과 함께 들으시면 시험 응시료와 인강을 함께 들으실 수 있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시사 홈페이지의 할인 쿠폰이나, 대학 제휴 할인, 교재 쿠폰 할인을 잘 활용하시면 좀 저렴하게 응시하실 수 있습니다.
응시 시 유의하실 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응시버전입니다. 회사에는 2010버전이 깔려 있는 곳이 많지만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최근 것으로 응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2010년과 2016년은 그다지 큰 차이는 없으나, 2013버전은 MOS를 따기위해 쳐야하는 종목이 상이함으로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모스를 따실 분은 코어가 아닌 익스퍼트로 따셔야 MOS자격증을 따실 수 있습니다.
접수 시 꼭 잊지 말고 확인해주세요! MOS 또한 기한 만료가 없는 평생 자격증입니다.
이하의 주소에서 추가적인 내용들을 확인해보세요 : https://www.ybmit.com/mos/int_test.jsp
3. 컴활과 MOS, 둘 중 무얼 따는 편이 좋을까?
첫째, 국내에서의 선호도가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이 훨씬 높다. 하지만 외국기업/해외기업 취직을 생각한다면 MOS를 따야한다.
MOS는 쉽습니다. 고로, 많은 기업에서 가산 요소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와 전산 업무가 많기 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요구합니다.
따라서, 컴퓨터 활용 능력은 거의 필수라고 해도 좋을 만큼 공기업부터 사기업까지 우대사항, 혹은 최소 지원 요건 요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 MOS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시험이니 만큼 많은 해외기업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활용능력이 국가기술자격증이니만큼 해외에도 어느 정도 기술 증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 면접관들에게는 MOS가 훨씬 익숙하고, 보편적인 평가기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해외대학에도 학부생들에게 MOS를 졸업 전에 취득하라고 권유하고 있고요.
둘째, 전산 업무가증가함에 따라, MOS만으로 회사 업무를 전부 쳐낼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록 워드나, 파워포인트 등 MOS 또한 실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산/데이터 업무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단순히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얼마나 훌륭하게 다룰 수 있고, 기본적인 컴퓨터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활용도를 평가하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더 고평가하는 추세가 있습니다.
즉, 회사 자체 프로그램을 쓰거나 내부 전산망을 자주 써야하는 전산 및 사무 업무에는 비록 모스와 컴활 모두 완전한 실무 역량 함양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컴활이 조금 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업무와 같이 파포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해야하는 직군의 경우, MOS가 컴활보다 실용적인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즉, 간단히 요약하자면,
컴활을 따야 하는 경우는
- 전산 업무 위주의 직군
- MOS 이상의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필요한 직군
-공기업을 준비하거나 컴활에 가산점을 주는 기업 취직 희망(1급-1%, 2급 0.5%: 단, 1급 실기가 어렵게 느껴지면 정말 많이 어려울 수 있기에 이건 안 되겠다 싶으신 분들은 사무 자동화 기사나, 워드 프로세스 등, 다른 자격증으로 선회하는 것도 숙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취직 의향이 있는 분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자격증을 찾는
-컴퓨터의 기초를 배워야 하시는 분들이 되시겠습니다.
MOS를 따야 하는 경우에는,
- 해외 취업 의향이 있으신 분
-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
- 고도의 사무기술이나 컴퓨터에 대한 이해보다 파워포인트, 아웃룩, 엑셀, 워드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마케팅/편집부/사무 계열의 직군
- 빠른 시간 내 큰 노력 없이 취득할 자격증이 필요하신 분 등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MOS를 치시는 분들께는 너무 쉽다고 방심하시다가 불합격 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ㅠㅠ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나오니 꼭 기출과 예제들을 풀어보고 시험 도중 너무 많이 클릭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탐색해보시고 (감점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컴활을 치시는 경우 데이터 분석과 구조화 쪽에 치중되어 파워포인트나 워드는 잘 다루지 않아 워드 프로세서 등의 자격이 더 필요할 수 있으므로, 참고해보시고 모쪼록 본인에게 잘 맞는 시험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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